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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춤의 MVP" 기립 박수

더 이상 '수퍼보울 챔피언'이 아니다. 이제는 '댄스 챔피언'이다.

한국계 풋볼스타이자 NFL 수퍼보울 MVP 출신의 하인스 워드가 ABC TV 인기 리얼리티쇼 '댄싱 위드 더 스타스(Dancing With The Stars)' 12번째 시즌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워드는 24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최종회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지난 3개월여간 '하인킴(HineKym)'이란 팀을 이뤄 동고동락한 파트너 킴 존슨과 얼싸 안으며 환희의 순간을 만끽했다. 방송 현장에 함께 한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도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내며 우승을 축하했다. 하인스 워드는 "결선에 오를지 상상도 못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춤을 가르쳐준 킴 존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털어놓았다.

워드는 마지막 경선에서 파트너인 킴 존슨과 짝을 이뤄 퀵스텝과 프리스타일 댄스 등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전날에 이어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첼시.마크 커플 커스티.막심 커플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하인킴' 커플은 시청자들의 전화 투표에서 상대팀을 압도해 당당히 '댄싱킹'의 자리에 터치타운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하프타임쇼를 주제로 신나는 브라스 밴드 연주와 함께 펼친 프리스타일 댄스는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마지막 방송 현장에는 하인스 워드의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 전현직 선수들이 총출동해 팀 깃발을 흔들며 열광적 응원을 펼쳤다. 한국인 어머니 김영희씨도 방청석에 앉아 아들의 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의 심사위원들도 하인스 워드에게 "당신은 진정한 춤의 MVP"라며 '하인킴' 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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