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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78)] 실내 환경과 식물과의 관계 ⑤

◇생육환경과 빛의 조절
 
 실내는 보통 창가라 하더라도 실외보다 10배 혹은 그 이상으로 빛이 적기 때문에 빛을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빛이 가장 밝은 창가를 이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내에서 창가를 태양이라고 한다면 창가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보다 2배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의 빛의 양은 4분의 1로 줄어 든다.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창가에서 조금 떨어지게 해 놓아도 식물의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즉, 빛이 부족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잎이 얇고 넓은 식물은 빛을 적게 요구하고 잎이 두껍고 작은 식물은 빛을 많이 요구한다. 잎에 무늬가 있는 식물은 그렇지 않은 식물보다 빛을 많이 필요로 하며, 빛이 부족할 경우 무늬가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같은 경우일 때 꽃이 아름다운 식물이 그렇지 않은 식물보다 빛을 많이 필요로 한다. 빛이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적을 때에는 잎과 잎 사이의 마디가 길어지고 잎이 넓어지며 좀 더 짙은 색이 된다. 이것이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빛이 적을 때에는 식물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되고 꽃봉오리가 있는 경우에는 꽃이 피지 않고 떨어진다.

 따라서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데 경험이 맣은 사람들은 ▷줄기 마디가 너무 길어지거나 ▷꽃을 피우는 식물이 꽃을 피우지 않거나 ▷꽃봉오리가 달려도 잘 피지 않거나 ▷꽃이 피어도 희미하게 필 경우에 물이나 비료를 생각하기에 앞서 빛이 부족하다는 것을 빨리 알아서 대처해야 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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