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또 100만달러 쾌척…로컬 연극단체 센터에 내놓아

원로 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로컬 연극단체 센터 시어터 그룹에 100만달러를 도네이션 함으로써 그의 큰 손 행적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이름이 등재돼 있는 자선단체 더글러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센터 시어터 그룹의 활동을 위해 100만달러를 내놓아 이미 도네이션한 100만달러의 기금을 합하면 200만달러라는 거금을 전달한 셈이다.

더글러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교육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기금을 도네이션 해온 커크 더글러스는 '자신이 배우로 대성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연극 무대를 통해서 였다"며 이 기금으로 젊은이들이 연극을 통해 삶의 질을 풍요롭게 가꾸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커크 더글러스는 2004년 컬버시티의 컬버 시어터를 위해 250만달러를 내놓았으며 이 기금으로 이 작은 시어터는 현재 LA에서 가장 공연 시설이 잘 갖추어진 소극장으로 거듭났다. 커크 더글러스 시어터라는 이름으로 개명된 이 소극장은 317석을 갖추고 있으며 시즌마다 매우 새롭고 혁신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