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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장로교회 의료봉사 선교

니카라과에 한인 사랑 전했다
구호물자 전달, 목회자 세미나 등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는 최근 중앙아메리카 중부에 있는 니카라과를 방문,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20일 교회측에 따르면 이 교회 정인수 담임목사를 비롯한 26명의 선교팀과 선교단체 '글로벌미션연합(Global Mission Alliance)' 관계자들은 지난 9~13일 니카라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 교회 선교팀은 의료, 교육, 안경, 미용팀 등으로 나뉘어 봉사를 실시했다. 4명의 의사와 4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은 내과, 치과, 카이로프랙틱 진료를 제공했다. 또 눈이 나쁜 현지인들을 위한 안경 지원을 비롯해, 이발봉사, 영어교육 등도 병행했다.

연합장로교회측은 교인들이 준비한 구호품도 전달했다. 선교팀은 교회가 설립한 연합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개개인의 이름이 새겨진 가방을 전달했고, 목회자들에게는 모자, 신발, 우산 등 생필품을 구호품으로 전달했다.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 노스 캐롤라이나 훼잇빌 장로교회 김윤곤 목사 등은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구나 인근에 위치한 티피타파시의 예수소망장로교회 선교센터를 방문해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들은 시대에 맞는 메시지 전달과 급속도로 변하는 목회현장에서의 사역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연합장로교회 관계자는 "내년께 1000여명의 목회자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니카라과 전체의 목회자수가 6000여명인것을 감안할 때 대단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사회주의 국가인 니카라과의 정신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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