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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 응급실 가야하죠?, 이유 없이 식은땀 나도…짧은 순간 실신해도 위험신호

갑자기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실(ER)로 달려가야 할 지 의사를 찾아가야 할 지 아니면 집에서 응급조치로 해결될 수 있는 지 판단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 구분점이 무엇인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응급실로 가야 할 경우

▶심장마비 증세 = 가슴통증 턱의 통증 왼쪽 팔의 통증이 전형적인 증세다.

숨쉬기가 힘들고 갑자기 어지러우면서 심한 구토증이 생긴다거나 식은 땀이 나면 여성들은 응급실로 가야 한다.



▶뇌졸중 증세 = 팔과 다리 또는 얼굴 반쪽이 마비되면서 힘이 빠지는 걸 느낄 때 자신이 말을 하고 있는데 뜻에 맞지 않게 횡설수설 할 때 양쪽 혹은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을 때 어지럽고 몸의 균형잡기가 힘들 때 극심한 두통이 몰려 올 때는 지체 말고 응급실로 갈 것을 권한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을 때 = 머리를 부딪친 후 2~3 시간 후에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다거나 심한 구토증세가 날 경우는 곧 응급실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실신 = 짧은 순간이라도 정신을 잃으면 위험신호이다. "쉬면 괜찮아질 것이다"는 식으로 혼자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심장이나 순환계통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골절 = 뼈가 부러졌는데도 몰라서 그대로 있다가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골절되면 일단 외형상으로 툭 튀어 나왔다거나 외형상 모양이 달라져 있다. 피부도 푸르거나 붉게 변하면서 계속 부어 오른다. 이럴 때는 무조건 응급실로 가야 한다.

▶출혈 = 10~20분 지혈해도 계속 출혈되면 응급실로 주저치 말고 가야 한다. 또 상처 부위 밑에 근육조직이 보여도 응급실로 갈 것을 권한다.

▶방향감각 상실 = 어디에 있는 지 혼미해 질 때도 응급실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뇌졸중의 신호가 보이기 때문이다. 또 심한 운동 후에 탈수가 됐을 때도 일단은 응급실로 갈 것을 권한다.

▶화상 = 데인 부위가 2~3인치 이상이면 응급실로 곧 가는 것이 좋다. 또 이보다 화상 부위가 작다고 해도 일단 피부가 벗겨져 속살이 드러나거나 데인 부위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때는 즉시 조치를 받아야 나중에 기능에 지장이 없게 된다.

▶구토와 설사 = 물을 마실 수도 없이 계속 토한다거나 설사가 멈추지 않아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린다면 이 때 역시 응급실로 갈 것을 권한다. 몸의 심각한 상태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 = 가슴 또는 허리 아래 한쪽에 심한 통증은 쓸개나 콩팥에 돌이 생겨 염증이 생겼을 경우가 많다. 지체할 경우 곪은 부위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의사를 찾아가야 할 경우

▶물렸거나 찔린 상처 = 동물 등에 물렸다거나 굵은 못 등에 심하게 찔려 상처를 입었을 경우 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항생제 처방이나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한다.

▶종기나 염증 = 크기가 10센트짜리 동전 보다 크고 발갛게 부어 오르면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 집에서 응급조치 할 경우

▶경미한 화상 = 부위가 3인치보다 작고 피부가 벗겨지지 않았다면 집에서 응급조치로 가라앉힐 수 있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찜질을 20분 정도한 다음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가제로 화상 부위를 감싼다.

▶베인 상처 = 길이가 1/2 인치보다 작고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집에서 조치해도 된다. 상처 부위를 먼저 깨끗이 닦아 소독한 다음에 벌어진 부위를 맞붙이게 한 다음 붕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감아준다.

▶삐었을 때 = RICE 조치를 한다. 움직이지 말고(Rest) 얼음 찜질을 하고(Ice) 붕대로 고정시킨(Compress) 다음 심장보다 높게(Elevate) 해 준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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