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행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행사'가 21일 LA한인타운 비전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LA사람사는세상 내일을 여는 사람들 민주개혁 서부연대 LA민주회의 등 13개 한인 단체가 만든 남가주 추모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인 밴드의 노래와 추모시 낭독 판소리 공연 등 문화제 형식으로 치러졌다.

또 문재인 전 비서실장의 친구 노무현에 대한 회고와 노 전 대통령 일대기를 담은 추모 영상도 상영됐다.

' LA사람사는세상'의 진 박 대표는 "올해는 슬픔 대신 이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하던 노래나 공연을 통해 누구나 참여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OC에서 추모행사장을 찾은 신혜원씨는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이나 모든 것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살아 있다면 더 많은 일을 했을 텐데 아쉽다"며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이 계속해서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