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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욕조가 사라진다…·목욕보다는 샤워 선호 풍조 반영

호텔룸에서 여독을 풀기 위해서 목욕을 즐기는 일이 어렵게 됐다. 전국 규모 체인 호텔들이 객실에서 욕조를 없애고 있기 때문이다.

USA투데이 인터넷판은 호텔 룸에서 '욕조'가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홀리데이인 체인의 경우 새로 짓는 호텔 룸의 95%가 욕조가 없다고 소개했다. 10년 전의 경우 욕조가 없는 객실이 55%였지만 이제는 대세가 됐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전국 규모의 매리옷 호텔의 경우도 75%까지 욕조를 없앨 계획이고 '호텔 인디고' 체인의 경우는 스위트 룸을 제외하고는 모든 룸에 욕조가 없다.



이런 단계적인 '욕조 실종'은 비즈니스 여행자들의 경우 한가하게 호텔방에서 목욕하는 것보다 샤워를 선호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신 호텔들은 욕조 자리에 보다 고급스런 샤워 부스를 마련해 럭셔리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호텔이 욕조를 없애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앰버시 스위트 체인은 2008년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의 고객이 목욕보다 샤워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욕조 혹은 욕조.샤워 콤보 시설이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휴가 여행의 첫번째 고려사항이라는 것을 감안해 욕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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