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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11년째 한결같은 '산 사랑', 2000년 창립 '벌꿀산악회'…매주 화·토요일마다 산행

"10년이 지나도 산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11년째 꾸준히 산행을 이어 온 산악회가 있다. 지난 2000년 창립된 '벌꿀산악회'이다.

조철희 회장과 회원 20여 명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마다 애너하임에서 집결 산행을 떠난다. 이들의 산행을 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비다. 비 오는 날을 제외하면 회원들은 어김 없이 산으로 향한다.

집결지는 매그놀리아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 위치한 발리스 파크 주차장이다. 회원들은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7시30분에 모여 오렌지카운티 또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지의 산을 오른다.



벌꿀산악회는 소수 정예로 운영돼 왔다. 한 번 산행을 떠날 때 참여하는 인원은 10명 내외이다.

조 회장은 "회원이 너무 많으면 이동할 때나 산에 오를 때 예상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한다"며 "회원들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왔고 워낙 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째 함께 하는 회원이 수두룩하고 연령은 대부분 50~70대"라고 덧붙였다.

벌꿀산악회는 등반시 연령과 체력 등산 기술에 따라 두 개 코스를 운용한다. 노년층 회원들은 화요일을 이용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3시간 코스를 주로 이용한다.

반면 50대 회원이 많이 참여하는 토요일 산행은 5~7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에서 주로 실시된다.

토요일 등반 참가자가 많을 경우엔 난이도에 따라 두 패로 나누어 산행을 하기도 한다.

단체 창립 멤버인 조 회장은 "난이도가 높지 않은 코스는 초보자나 노년층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며 "화요일이나 토요일 중 편한 날짜를 골라 등산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714)925-1373 조철희 회장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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