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자료로 알카에다 고위급 체포, "빈 라덴 사살 이후 첫 번째 개가"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과 함께 그 은신처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알카에다 고위 정보원을 체포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19일 파키스탄군 당국이 최근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알카에다 고위 정보원인 무하마드 알리 카심을 체포한 것에 대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빈 라덴 은신처에서 확보한 '보물단지' 자료에 근거해 건네 준 정보를 활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빈 라덴 사살 이후 알카에다 거물급이 체포된 것은 처음으로 한 보안 소식통은 "훌륭한 체포"라고 신문에 논평했다.
예멘 출신인 카심은 특히 빈 라덴과 생전에 그의 오른팔 역할을 한 아이만 알자와히리 사이를 오가는 연락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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