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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연휴, 색다른 여행상품이 부른다

V 아주관광 한인 이민자 첫정착 리들리 방문
V 하나투어 자이언트 캐년 캠프·트레킹 체험
V 삼호관광 종유석 동굴 캘스배드·기차 여행

한인 관광업체들의 메모리얼 연휴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코스 외에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그중 해외 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중가주 리들리시 방문 세계 최대의 종유석 동굴인 칼스배드 코스 본격적인 캠핑시즌 개막에 맞춰 캠핑과 트레킹 상품 등이 눈에 띤다.

이처럼 연휴 관광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작년에 비해 예약 고객도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아주관광은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메모리얼데이의 정신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미주 본토로 이주한 한인 이민자들의 첫 정착지이자 해외 독립자금 조성의 중심지인 중가주의 리들리시를 둘러보는 상품을 내놓았다. 코스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1박2일로 킹스캐년과 세코야 그리고 리들리를 돌아보는 코스(129달러) 요세미티와 리들리를 둘러보는 코스(149달러)와 2박3일 일정으로 킹스캐년 세코야 요세미티와 리들리를 관광하는 코스(219달러) 등이다.

리들리시에는 한국의 독립문을 본 떠 4분의 1 크기로 제작한 애국기념비를 비롯해 안창호 이승만 한시대 김호 김형순 김종림 김용중 이재수 송철 윤병구 선생 등 애국지사 10인의 추모 기념비가 있다. 아주관광측은 이 기념비에 300개의 태극기를 헌정하는 행사를 마련해 메모리얼데이의 뜻을 한층 높였다고 전했다.

피터 박 부사장은 "메모리얼데이에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통해 자녀들에게 뿌리교육은 물론 자긍심도 높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USA는 캠핑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은 한인들을 위해 2박3일 브라이스.그레이트 캐년 캠핑.트레킹 상품을 79달러에 내놨다. 트레킹이란 작은 배낭 하나 매고 산과 들판을 여유있게 걸으며 대자연을 즐기는 레저 스포츠다.

이영문 지사장은 "자이언트 캐년의 캠핑 사이트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며 "수많은 별들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상품" 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래킹 전문가와 동반해 자이언트 캐년의 유명 트레일을 골라서 트레킹을 할 예정이라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호기라고 그는 덧붙였다.

삼호관광은 세계최대의 종유석 동굴인 칼스배드 동굴 상품과 편하게 서부를 둘러보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애리조나 피닉스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해 지상에서 지하 750피트까지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끝도 없이 늘어진 종유석들의 아름다움을 관광하는 칼스배드 종유석 동굴 코스(549달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최고의 인기 상품이라는 게 삼호측의 설명.

신영임 부사장은 "6시간 동안 서부 바닷가의 절경을 편안히 기차 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차여행도 인기 상품"이라고 말했다. 기차여행은 1박2일 일정으로 허스트캐슬을 구경하는 상품은 189달러 2박3일 샌프란시스코 일주상품은 299달러. 신 부사장은 "2박3일동안 나파밸리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시음하면서 여유있게 즐기는 상품(249달러)도 예약 고객이 많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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