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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s Joyful Kitchen] '돼지불고기'와 '부추 샐러드'로 으랏차차

더위에 지치고 힘든 날 힘내세요

쇠고기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해서 드시는데, 돼지고기는 의외로 요리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돼지고기의 냄새가 싫어서 안드시는 분들도 고기를 생강술에 재워두었다가 요리하면 전혀 돼지고기인줄 모르고 드실 수 있으세요. 생강술은 생강을 깨끗이 닦고, 생강 양의 두 배가 되도록 청주를 부어 믹서기로 갈아준 후 유리병에 담고 하룻밤 두었다가 술만 걸러 사용하면 되세요. 거른 술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의 잡냄새 제거용으로 고기 0.4파운드(200g)당 생강술 1T씩 넣어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요리는 돼지불고기와 이에 너무 잘 어울리는 부추샐러드예요. 저는 돼지불고기를 먹을 때뿐만 아니라, 다른 고기 요리를 먹을 때도 부추. 버섯. 오이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새콤달콤한 맛인 이 부추샐러드를 자주해서 먹는 편이예요. 샐러드 소스를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야채에 무치기만 하면 되기에, 손님초대 시에도 필수 품목이죠. 돼지불고기는 손쉽게 만들면서도 맛집에서 먹는 듯한 감칠맛이 나는 요리예요. 마지막에 잘게 썬 고추를 넣을 때 매운 고추를 넣으면 더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더위에 지치고 힘든 날, 으랏차차 힘이 솟는 돼지불고기와 부추샐러드로 건강을 챙기세요.

◇돼지불고기(3~4인분)
▷재료
돼지고기 삼겹살 또는 목등심 1.3lb(600g) - 고기는 얇을수록 좋아요.
생강술 3T
양파 1개 - 갈아서 준비해 주세요.
매운고추 5~6개 -세로로 이등분해서 곱게 다져 주세요.
통깨 1T

▷양념
간장 2T
설 탕 2T
다진 마늘 2T
맛술(미림) 1T
후추가루 ¼t
참기름 1T
올리고당 또는 물엿 2T
▷만드는 법
1. 돼지고기의 핏물을 페이퍼타올로 제거한 후, 생강술 3T와 양파 갈은 것에 15분 정도 재워 놓으세요.
2. 프라이팬을 달궈 재운 고기를 넣고 90% 정도 익혀줍니다.
3. 익힌 고기를 체에 밭쳐 기름을 제거해 주세요.
4. 프라이팬에 양념재료를 모두 넣어 끓기 시작하면, 3의 고기를 넣어 양념에 졸여 줍니다.
5. 양념이 거의 졸이면 불을 끄고 다진 고추를 넣고 볶아 준 후 접시에 담고 깨를 뿌려 드시면 됩니다.

◇부추 샐러드(3~4인분)
▷재료
부추 0.2lb(100g) - 1.2인치 길이로 잘라주세요.
오이 1개
느타리버섯 0.4lb(200g)

▷소스
고춧가루 1T
식초 3T
설탕 3T
국간장 1t
통깨 ½T
참기름 ½T
▷만드는 법
1. 부추를 씻어 1.2인치(3cm)길이로 자르고, 오이는 세로로 이등분한 후에 어슷썰기 해줍니다.
2. 느타리버섯은 냄비에 물과 소금을 1t 넣고 끓으면 넣어 1분 이내로 데쳐서 채에 건진 후 세로로 찢어 주세요.
3.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10분 정도 두어 고춧가루를 불려준 후 손질한 부추, 오이, 버섯을 넣어 무쳐서 드시면 됩니다.

*부추에 관한 몇 가지 상식
부추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인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섭취하면 힘을 북돋워 준다는 의미로 기양초(起陽草), 장양초(壯陽草)라고도 불려요. 또한 경상도 지방에서는 정구지(精久持)라 부르는데 이는 부추를 먹게 되면 정력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는 의미로 여겨지죠. 이 밖에도 지역에 따라 솔, 졸, 부채, 부초라 부르기도 합니다.
부추의 생리활성성분으로는 알릴설파이드와 같은 유황화합물인데 이들은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채소의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내는 자극성분이기도 해요. 이 같은 유황화합물은 소화를 돕고 살균작용을 하며 비타민 B1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으로 변함으로써 비타민 B1이 더 효과적으로 체내에 흡수될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된 돼지고기를 먹을 때 부추를 함께 드시면 좋아요. 부추에 함유된 유황화합물은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높이므로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그러나 몸에 좋은 부추 역시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는 설사를 유발하기도 해요.
부추는 비타민 C, 비타민 B1, B2, 칼슘, 철, 칼륨의 함량이 당근보다 높고 베타-카로텐의 경우에도 당근의 절반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어 영양의 보고라 할 만한 식품이에요. 특히 부추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베타-카로텐이 많이 함유된 당근과 마찬가지로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하면 베타-카로텐의 흡수율이 향상됩니다. 그리고 생부추를 자르게 되면 조직이 파괴되어 냄새가 강해지므로 사용직전에 썰어 쓰는 것이 좋아요.
부추는 추위와 더위에 잘 견디고 연중 7~8회 수확이 가능하므로 수시로 잎을 채취하여 나물, 김치, 잡채, 생채, 전 그리고 각종 요리의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부추는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나오는 것이 품질이 좋고 그 중에서도 4~5월에 나오는 것이 잎이 연하고 향이 진하여 가장 맛있답니다.
영양만점 부추가 맛있는 계절인 5월, 부추샐러드로 챙겨 드세요.
*‘부추에 관한 몇 가지 상식’에 관해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석호문 박사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석민진 (이메일:ddochimj@hotmail.com / 블로그: http://blog.naver.com/ddoch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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