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대형 쇼핑몰 보석상, 2인조 흑인강도에 털렸다
10만달러 상당 시계 강탈
경찰은 18일 오전 10시 20분쯤 LA 한인타운내 한 쇼핑몰 소재 한인 보석 전문점에 2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해 직원을 위협한 뒤 최소 10만달러에 달하는 롤렉스 시계 20개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총으로 매장 내 직원을 위협하는 사이 나머지 한 명은 진열장 너머로 뛰어 들어가 롤렉스 시계를 훔쳐 가방에 담았다.
용의자들은 마른 체형으로 각각 흰색과 검은색 후드 티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몰 안에는 시큐리티 가드가 근무 중이었으나 총으로 무장한 이들에게 별다른 대항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쇼핑몰 뒤편에 세워진 SUV 차량을 타고 그대로 도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경찰은 이들이 ▶미리 가방을 준비해 온 점 ▶롤렉스 시계만을 골라 털었다는 점 ▶오픈 시간에 맞춰 범행을 시도했다는 점 등을 미뤄 계획된 범죄 쪽으로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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