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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 헛간 감금·학대, 50대 한인 대학 강사 체포

84세 노모를 헛간에 감금시키고 학대한 패륜 혐의로 50대 한인 대학강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브로와드 셰리프국은 지난 15일 포트 로더데일 시 사우스 웨스트 43가 테라스와 그리핀 로드 인근 다세대 주택에서 박모(53)씨를 노인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어머니를 10일 넘게 전력공급이 되질 않는 어두운 헛간에 가둬 놓은 뒤 물과 음식 등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다. 박씨는 현재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어머니 박씨에게 100피트 이내 접근 금지령이 떨어졌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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