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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산업 전시회' 한국 기업 대거 참가…'윈도우 파워 2011'

23일 애너하임 개막
코트라 상담 주선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산업 진출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윈도우 파워 2011'에는 13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한다.

미풍력에너지협회(AWEA.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70개국 13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코트라 LA(센터장 윤원석)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홍보관을 열고 한국 풍력 관련 업체들과 현지 업체들과의 1:1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코트라 김준규 차장은"미국 정부도 신재생에네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풍력과 태양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풍력사업은 기술원리 면에서 조선사업과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에 조선 사업이 발전한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업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의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DeWind) CS윈드 동국 S&C 현대 중공업 두산 중공업 삼성 중공업 JS케이블 LS케이블 등 풍력 발전시스템과 그에 관련 부품들을 만드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김 차장은 "실제 너무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업체들간의 실질적인 연결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미 GE 가메사 클리퍼 등의 주요 풍력업체와 한국 업체들과의 사전조사를 통해 이미 1:1 개별 상담을 배치해 놨다. 실질적인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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