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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정체성 교육 위해 장학금

한국 일산교회 김용하 목사
랜스데일한국학교에 2천불

필라델피아 외곽 몽고메리카운티 랜스데일에 3년 전 설립된 렌스데일연합한국학교(교장 민영선)는 최근 한국의 일산교회 김용하 목사로부터 장학금 2000달러를 전달 받았다.

지난 14일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민영선 교장은 “한국학교의 성패는 동포 자녀들의 지속적인 학교 등록이 관건”이라며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한 학기 등록금 200달러가 없어 등록하지 못하는 자녀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학교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한국후원회를 결성하신 김용하 목사님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20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와 이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용하 목사는 “이곳에 와서 막상 한국학교의 수업장면을 지켜보면서 교사들의 열의와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제 한국은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있지만 미국 내 우리 동포 2세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더 큰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은 첫 발걸음이지만 이를 계기로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를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배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민 교장은 그 동안 선교차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김 목사에게 미국 내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고, 교육학을 전공한 김 목사가 이에 공감하여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한국후원회’를 결성,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내 교회들의 후원회 가입을 유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렌스데일연합한국학교 한광호 교감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랜스데일은 물론 필라 인근 지역에서도 본 학교 취지에 공감하는 동포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명문 한국학교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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