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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기독교 바람, 교인 상대로 마케팅…유대교 행사도 열려

메이저리그 야구장에 기독교 바람이 불고 있다. 교인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기전 기독교 행사를 주최하는 구단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 구단이 주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교행사는'기독교 가족의 날(Christian Family Day)'이다. 명칭은 조금씩 틀리지만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한 5개 구단이 기독교인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유명한 가스펠송 밴드나 교회에 다니는 선수들이 간증을 하는 순서를 마련해 교인들의 믿음을 공략하고 있다. 개신교계 뿐만 아니라 유대교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비롯한 4개 구단이 '유대교 유산의 밤(Jewish Heritage Night)'을 만들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같은 종교행사가 관객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팬인 쥬디 보엔씨는 1989년 기독교 가족의 날을 만들어줄 것을 구단에 요청했고 2년 후 첫 행사가 열렸다.

보엔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선수가 간증하는 것을 보면 신앙을 거부하는 이들도 마음의 문을 열게된다"며 이같은 행사가 훌륭한 전도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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