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에 미혹되지 말라”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성명 발표
5월21일 종말론 사회 문제 일으켜
이같은 이유는 북가주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패밀리 라디오’ 단체가 ‘2011년 5월 21일이 심판의 날’이란 제목으로 미국 전역에 종말론을 퍼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 지도자인 해롤드 캠핑(89)은 오는 5월21일 최후의 심판이 이루어지며 구원을 믿는 사람은 하늘로 올라가고 나머지는 지구상에서 고통을 당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여러 도시에 빌보드 광고 등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며 타주 한인 신문에 한국어로 전면광고를 내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시애틀 한인 언론에까지 광고를 요청 하는 등 시애틀 한인사회에 까지 종말론을 퍼뜨리고 있다.
이에대해 시애틀 기독교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해롤드 캠핑 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사이비 교주는 "교회의 시대는 끝났다"는 주장을 비롯하여 지금까지도 여러 가지 비성경적인 주장들을 라디오 방송(Family Radio) 매체를 이용하여 해 왔으며 이번에 다시 2011년 5월 21일이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날이라는 사이비 예언으로 각 교회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21일이 심판의 날이라는 성경적인 근거는 단 하나도 없다”며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는 예수님의 말씀을 익히 알고 있는 성도는 이러한 주장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 예수님은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몇 년 몇 월 몇 시라고 심판의 날을 공표하는 것이 성경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며 “해롤드 캠핑은 이미 1994년 9월 6일에 주님의 재림을 선전했지만 그것이 빗나가자 계산을 잘못한 것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은 바 있다”고 밝히고 한인들이 사이비 종말론에 현혹되지 말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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