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생산설비 확충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1억7300만 달러를 투자해 엔진 생산설비 확충에 나선다. 현대는 이를 통해 214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내게 된다.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임영득 법인장은 16일 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 청사에서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와 1억73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앨라배마 공장의 로버트 번스 대변인은 "2012년 3월까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 1억7300만 달러를 투자해 1.8리터짜리 4기통 '누우 엔진' 생산 라인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투자는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하던 싼타페를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으로 이전 생산하게 됨에 따라 싼타페에 장착해 온 '람다 엔진' 생산라인을 새로운 '누우 엔진' 라인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엔진공장 설비 확충 작업이 완료되면 엔진 생산능력도 35만대 수준으로 향상되며 내년 3월부터 '누우 엔진'이 엘란트라와 산타페 및 기아 쏘렌토에도 탑재될 수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연간 30만 대의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생산되고 있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