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CNN앵커 돈 레몬 '커밍아웃'

자서전·뉴욕타임스 인터뷰서 동성애자 밝혀

CNN방송의 유명 앵커이자 기자인 돈 레몬(Don Lemon.45·사진)이 자신은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레몬은 곧 발간될 자신의 자서전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과 지금까지의 삶을 공개했다고 한 언론이 16일 전했다.

이와 관련, 레몬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임을 확인했다.

그는 CNN의 동료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지는 않았지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고는 자서전을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그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하기에 앞서 두렵기도 했다면서, 이 때문에 한 때 책에서 동성애 관련 부분을 삭제하는 방안도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레몬은 “(동성애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커밍아웃 한다면 굉장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커밍아웃을 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나와 같은 사람을 좀 더 많이 봤었다면 내가 진실을 말할 때까지 45년이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몬은 기자이자 앵커로서 주말에 ‘CNN뉴스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방송 앵커로는 MSNBC의 레이첼 매도우, 토머스 로버츠 등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