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호텔서 청소원 성폭행 혐의…스트로스칸(IMF 총재) 구속 수감
"도주 우려 있다" 보석 불허
스트로스칸은 이날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변호인을 통해 무죄를 주장한 뒤 보석을 요청했지만 기각당했다. 앞서 검찰은 "그의 혐의가 무거우며,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 프랑스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스칸은 적어도 다음 심리가 열릴 20일까지는 구치소에 머물러야 한다. 그는 현재 1급 성폭행 2건, 1급 성폭행 미수 1건, 1급 성희롱 1건, 2급 불법 구금 1건, 강제접촉 1건, 3급 성희롱 1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급 성폭행의 경우 최고 2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피해자인 타임스스퀘어 인근 '소피텔' 청소원은 경찰 조사에서 "스트로스칸이 벌거벗은 채로 욕실에서 나와 달려들었으며, 침실로 끌고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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