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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 잘못 자면 오히려 '독'

얼굴 주름·소화기능까지 좌우
옆드려 잤다간 '큰 바위 얼굴'

좋은 수면 자세

잠잘 때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목과 등 뿐 아니라 얼굴 주름살과 소화 기능까지 좌우될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센터의 수면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하룻밤 사이에 20번 이상 몸을 뒤척이는데 이 때 각자의 수면 자세 습관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장 좋은 자세-천장을 보고 눕기

◆ 좋은 점 = 목과 등의 통증을 막아 준다. 위산이 역류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산역류증세가 심한 사람일수록 가장 추천하는 수면 자세다. 이외에 얼굴 주름살과 여성의 경우 가슴이 처지는 걸 방지해 준다. 건강상 가장 바람직한 수면 자세다.

◆ 나쁜 점 = 코를 고는 사람은 잘 경우 더욱 심하게 골게 된다.

◆ 알아둘 점 = 등 전체를 침대에 붙인 상태에서 눕게 되면 머리와 목 그리고 척추가 일직선상에 놓임으로써 불필요한 굴곡 없이 중심을 잡아 줘서 전체적으로 편안한 자세다. 이 때 머리부분이 배보다 높은 위치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식도가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경사를 이뤄 위산이나 음식물이 위에서 거꾸로 식도 쪽으로 역류되는 걸 막아준다. 또 베개에 얼굴이 눌리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잡히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유방의 무게를 몸통이 떠받쳐 주기 때문에 옆 혹은 아래 방향으로 처지는 걸 방지해 준다.

◆ 참고할 점 = 코고는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 베개 선택 = 쿠션이 푹신한 베개가 좋다. 탄탄하면 머리가 너무 높게 들려 올려져 목 부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머리를 베개에 놓았을 때 머리와 함께 목 부분까지 편안하게 떠받쳐 준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 좋은 자세- 옆으로 눕기

◆ 좋은 점 = 목과 등의 통증을 적게 해주고 역시 위산역류증세를 약화시켜 준다. 코를 덜 골게 해 준다. 임신부의 경우 옆으로 누워 자면 덜 불편하여 산부인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자세다.

◆ 나쁜 점 = 얼굴피부와 여성의 경우 유방의 모양에 나쁘다.

◆ 알아둘 점 =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차선책이다. 우선 코를 덜 골게 된다. 척추의 위치도 굽지 않도록 펴준다. 만일 위산역류가 있다면 반드시 눕는 자세 다음으로 도움을 준다. 그러나 나이보다 유난히 얼굴에 주름이 잡혀 있는 경우 그 원인이 바로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습관 때문일 때가 많다.

베개에 얼굴의 옆 부분이 밤새도록 계속 눌려 주름이 잡힌 것이다. 또 이처럼 옆으로 누울 때 여성들은 유방의 무게로 인해 자연히 처진 모양이 된다.

◆ 참고할 점 = 만일 임신하여 배가 많이 나와 눕기가 불편한 임신부라면 옆으로 누워 잘 것을 권한다.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베개 선택 = 두툼한 베개가 좋다. 옆으로 누웠을 때 머리와 목 그리고 어깨 부분까지 떠받쳐줄 수 있을 만큼 도톰한 베개일수록 적합한 것이다.

# 좋지 않은 자세-웅크리고 눕기

◆ 좋은 점 = 코를 덜 골게 해준다.

◆ 나쁜 점 = '태아 자세'라 하는 이유는 자궁 속에 태아가 있을 때처럼 두 무릎을 바싹 가슴에 붙이면서 등을 둥그렇게 웅크리고 자기 때문인데 건강상 좋지 않다. 목과 허리 통증을 유발시킨다. 주름살이 심하게 잡힌다.

◆ 알아둘 점 = 자궁 안에서는 웅크린 자세가 안정감을 주었지만 수면 중에 이 같은 자세는 목과 등의 통증을 준다. 밤새도록 웅크렸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오히려 뻐근하면서 개운치가 않음을 느낀다. 특히 척추와 무릎부위에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더욱 통증이 심할 수 있다. 또 가슴을 밤새도록 구부린 상태이기 때문에 호흡에도 지장을 준다. 역시 옆으로 눕기 때문에 베개에 온통 얼굴이 눌려 나이보다 주름살이 많다.

◆ 참고할 점 = 의식적으로 두 무릎을 가슴 쪽이 아닌 아래 방향으로 펴면서 자는 습관을 들인다.

◆ 베개 선택 = 역시 옆으로 눕는 자세이기 때문에 어깨까지 받쳐 줄 수 있는 두툼한 베개가 좋다.

# 가장 나쁜 자세- 엎드리기

◆ 좋은 점 = 코는 제일 안 골게 된다.

◆ 나쁜 점 = 가장 나쁜 수면 자세다. 목과 등이 아프고 얼굴이 붓고 주름살과 거친 피부가 된다. 가슴모양도 가장 심하게 아래로 처진다.

◆ 알아둘 점 = 엎드려 자는 자세는 무엇보다 목부위를 심하게 오랫동안 꺽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목부위가 뻐근함을 느낀다. 옆으로 목을 돌린 상태에서 5분 정도만 있어도 목이 아픈데 밤새도록 이 같은 자세를 취한다고 할 때 짐작이 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목이 한쪽으로 심하게 돌려진 상태가 지속될 경우 뼈마디에 압박감이 심해져 신경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목을 중심으로 어깨와 등 그리고 팔에 통증이 심한 경우 엎드려 자는 수면 자세가 원인일 경우가 많다.

◆ 고려할 점 =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 중에서 목이나 등에 통증이 없다면 엎드려 자는 습관도 고려해 볼 만하다.

◆ 베개 선택 = 엎드린 자세에서 베개는 되도록 얇을수록 좋다. 베개가 높을수록 머리와 목부위 그리고 어깨부위와 척추의 중심부분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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