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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본질은 아름다움"

김민정 부회장, 여류수필가협 월례모임서 강연

수필의 문학성은 어떻게 높일까.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이혜란)는 지난 14일 애난데일 팰리스 식당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문학의 본질과 예술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민정 부회장은 “문학의 본질은 아름다움”이라며 “독자가 수필을 읽고 ‘아름답다’,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면 성공한 수필”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첫째 주제나 소재 선택을 고려해야 한다며, 문학이 안된다고 판단될 경우 소재를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와 주제의식을 갖고 글을 써야 하는데, 여기서 주제의식이란 인간의 보편적 속성, 즉 사랑이나 미움, 그리움, 인정, 정서 등을 말한다.
 
수필을 쓰는 기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연역법은 영감이 떠오르면 소재를 얻어 주제에 맞춰 이끌어 나가는 방법이며, 귀납법은 주제에 근접하는 소재를 모아 놓고 주제로 귀결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수필은 자기 고백적 문학이므로 진솔하게 써야 한다”며 “문장을 갈고 닦기 위해 더 많은 글을 읽고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엔 이영희·강해순·김부순·이혜란·정영희·이유리·유설자·신옥식·하순득·김민정씨 등이 참가해 각자의 작품을 낭송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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