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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검사비 대폭 인상 움직임…식당·콘도·식료품점 등 영향

LA카운티의 각종 위생검사 비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위생검사는 식당과 식료품점은 물론 콘도 등 공동주택도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업주들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1년에 3번의 위생검사를 받아야 하는 식당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의 인상 추진안에 따르면 90석 규모의 식당은 현재 연간 915달러인 위생검사 비용이 1276달러로 40%나 급등한다.

콘도 역시 100 유닛 규모의 위생 검사 비용이 최소 183달러에서 많게는 25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판매기의 위생검사 비용 역시 기존에 비해 62~275달러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현재 위생 검사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는 비영리 사업체 1만1000여개에 대해서도 징수가 추진된다.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카운티 내 전체 사업체의 60%인 17만4000개가 위생 검사 대상 업소다.

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위생검사 관련 예산이 연 1200만달러가 부족한 상태”라며 “위생 검사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조나단 필딩 디렉터는 지난주 LA비즈니스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위생검사 비용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인상되는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라며 “현재 위생 검사 비용 인상에 대한 통지문을 보내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돈 크나비 수퍼바이저는 “위생 검사 비용 인상은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였으나 비즈니스 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을 감안해 현재 연기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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