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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리틀도쿄에 대형 체육관 들어선다

일본계 커뮤니티가 40년 넘게 추진한 숙원사업인 리틀도쿄 체육관 건립이 이번 주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LA시의회는 17일 오전 10시 LA다운타운 인근 리틀도쿄 내 다목적 체육시설인 'LA 부도칸(Budokan.武道館)' 건립을 위한 최종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LA시의회 산하 기술정부 위원회는 2가와 로스앤젤레스 길 인근(237-249 S. Los Angeles St.) 3만8000스퀘어피트 부지를 체육시설과 문화공간 등을 갖춘 종합시설에 50년간 임대하는 안을 승인해 이변이 없는 한 부도칸 건립이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LA시가 부지를 지원해 설립되는 체육시설은 스포츠 리그를 통해 결속을 다져 온 미국 내 일본계 커뮤니티의 정체성이 담긴 사업으로 2차 세계대전에 일본이 패전하면서 체육관 시설 이용에도 차별을 받았던 일본계 커뮤니티의 '과거'를 상징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리틀도쿄서비스센터 스콧 이토 프로젝트 디렉터는 “부도칸 건립은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수십 년간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일본 커뮤니티의 꿈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최종투표를 남겨두고 있지만 부도칸 건립 승인안이 통과되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LA다운타운과 리틀도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잔 페리 시의원은 “부도칸이 리틀도쿄에 들어서게 되면 사람들이 다운타운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다운타운 지역에 주거 인구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A부도칸은 2200만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실내 농구장과 배구장을 비롯한 다목적 운동시설과 예술 작품 전시를 위한 문화공간도 들어선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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