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공동 11위로 도약…선두와 4타차

양용은 컷 탈락
플레이어스 2R

최경주(41.사진)가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3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최경주는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11위가 됐다.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1위에 나선 데이비드 탐스와는 4타 차이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닉 와트니는 1타 차 2위로 내려앉았다.

찰리 위(39)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34위에 올랐으나 양용은(39)과 케빈 나(28)는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했던 양용은은 이날 4타를 잃고 합계 1오버파에 그쳐 1타 차이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첫날 1오버파를 기록한 케빈 나도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양용은과 같은 성적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26) 역시 6오버파로 부진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주요선수 2라운드 순위

1. 데이비드탐스-10

2. 닉와트니-9

3. 루크도널드-8
그레임맥도웰
스티브스트리커
루카스글로버

11. 최경주-6

34. 찰리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