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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값이 기가 막혀…갈비, 두배나 뛰었다

소매값 작년보다 11% 상승…사상 최고치 치솟아

수출량 크게 늘면서
구제역 한국으로 3배 급증
대지진 일본으로 63% 증가
내수 물량 부족해
바비큐 시즌 소비량 25% ↑
마켓, 돼지·닭고기 판촉 주력


쇠고기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한국.멕시코.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내수용 공급량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 쇠고기 소매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1%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쇠고기 수출량은 6억333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나 증가했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으로의 수출량은 작년에 비해 3배나 급증했다. 한국 구제역 파동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뒤를 이어 멕시코와 일본에 수출량이 가장 많았다. 일본은 지진 이후 식품 수급의 불안정으로 63%가 는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쇠고기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전국육우협회(NCBF.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는 날씨가 더워지는 4월 1일부터 5월 말 사이에 야외 바비큐 활동이 증가하면서 쇠고기 소비량이 평소에 비해 2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여 추가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축산업 전문가인 미주리대의 론 플래인 경제학자는 "올 6월까지 가격은 매월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이는 육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특히 쇠고기 공급 상황은 너무 빡빡하다"고 설명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갈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파운드당 2.99달러 선이던 갈비가 지금은 4.99달러~6.99달러(세일가도 포함)로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다른 부위들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돼지고기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USDA는 2012년에도 쇠고기 공급량이 4.1%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가축 수가 195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축 거래가 역시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한 상태다. 도매가격도 파운드당 1.9196달러(4월 5일 기준)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NCBF는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소비자들의 올 한해 쇠고기 구입 비용이 8%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쇠고기 가격의 급등으로 샘스클럽이나 월마트 등의 소매상들은 떨어진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패키지 크기를 줄이고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가격은 내리고 있다. 또 대체 상품인 돼지나 닭에 더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 마켓들 역시 단골 세일품목이던 갈비 대신 특수 부위인 대창이나 막창 돼지 갈비.불고기 삼겹살 닭불고기 등을 세일가에 내세우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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