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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이용자들,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36% 웹 브라우징 23% facebook twitter

지난 해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처음 들고 나왔을 때 사람들의 첫 반응은 시큰둥했다. “화면만 살짝 키운 아이폰 아니냐?”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출시되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몰고 왔다.

과연 아이패드는 ‘새로운 읽기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을까? 도대체 사람들은 아이패드를 어떤 용도로 쓰고 있을까?

경제전문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이런 질문을 담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웹 브라우징 → 앱 사용'으로 이동 조짐



비즈니스인사이더는 6개월 전에도 똑 같은 조사를 실시했다. 따라서 6개월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웹 브라우징'이다. 전체 응답자의 36%가 웹 브라우징을 꼽은 것.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트위터를 한다는 응답자는 23%로 그 뒤를 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아이패드는 화면만 커진 아이폰"이란 평가를 받을 만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미묘하긴 하지만 추세 변화에 눈을 돌리면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즐긴다는 비중이 6개월 전에 비해 3~5%P 가량 늘어난 것.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른 앱 사용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해 11월 조사 당시 17%였던 다른 앱 사용이 이번에는 21.59%로 크게 늘어났다.

이런 결과를 보면 아이패드가 나름의 용도를 찾아가고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 있다.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소비 활동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독서 습관 변화도 '눈에 띄네'

아이패드와 다른 기기들의 시간별 활용 빈도는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아이패드 앱에서 보낸 트윗 건수는 오전 8시 무렵과 오후 8시에서 10시 무렵에 가장 많다. 여기서 연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전 종이신문 독서 습관이다. 많은 사람들은 출근 직전과 퇴근 이후 시간에 주로 신문을 읽는다.

이런 결과는 아이패드 이외 앱에서 보낸 트윗 건수와 비교해보면 뚜렷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아이패드 이외 앱에서 보낸 트윗 건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많이 생성된 것. 특히 점심시간 직전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근무 시간 중에 많이 사용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조수아 벤턴은 "아이패드 앱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예전의 신문 소비 성향과 놀랄 정도로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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