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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헬스클럽 피살 수법 잔인…원한·갱 문제 등 수사

부에나파크 헬스클럽 주차장에서 피살된 브라이언 이(22)씨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4명의 행방은 물론 범행동기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개리 워럴 루테넌트는 "잔인한 살해수법을 미루어 원한 갱 문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찾지 못했다"며 "달아난 용의자 4명의 갱단원 여부나 행방 이씨와의 관계 등을 찾기 위해 수사중이다. 목격자 신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12일 부에나파크 한 아파트에서 만난 이씨의 부모는 침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씨의 부모는 "대학(UC어바인)에서 비지니스를 전공하는 아들은 MBA에 도전하겠다는 꿈이 있었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발한 아이였다"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모르겠다. 눈물만 난다"고 울먹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살된 이(22)씨는 10일 오후 10시쯤 부에나파크 지역 24 피트니스 인근 주차장에서 괴한 4명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숨진 이씨는 지난 3일 마리화나 등 마약 판매로 체포돼 보석금 3만 달러가 책정됐었다고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밝혔다.

▶신고:(714)562-3901

SJSU 총격 살해-자살, 나이 차이 큰 부부 치정 추정

10일 밤 샌호세주립대(SJSU)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 후 자살 사건은 치정관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측이 밝혔다.

SJSU 경찰은 11일 오전 10시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가해자인 남편 나폴레옹 칼리구리안(54)이 부인인 마코리 칼리구리안(25)과 토마스 윌리엄스(25)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부인 칼리구리안과 윌리엄스는 사건 당시 캠퍼스 내 주차건물 차 안에 함께 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둘은 이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있었으며 이달 말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총을 쏜 남편은 차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JSU 경찰국 팻 해리스 대변인은 "나이 차가 큰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샌호세 경찰과 SJSU경찰이 공동으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150년 역사를 지닌 SJSU 사상 처음으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김정균·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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