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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호·김진형의 '맛 수다'…접시 위 춤추는 '스시들의 군무'

두달간 문닫고 인테리어·메뉴 변경
할리우드 스타일 퓨전 일식 개발

이번 ‘맛 수다’는 스시전문점 ‘스시로쿠(Sushi Roku)’. 과감히 두 달 동안 문을 닫고 리모델링을 진행한 스시로쿠의 달라진 실내 인테리어와 새로워진 메뉴를 체험하기 위해 NBC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로 스타덤에 오른 한국계 배우 제임스 카이슨 리가 구호단체 컴패션에서 제 3세계를 다니며 사진을 찍어온 허호 사진작가와 자원봉사 및 ‘언플러그드 캠핑’의 여행작가 김진형씨의 맛수다에 참여했다.

제임스: '스시로쿠'엔 처음이네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형: 저희가 감사하지요. 맛 수다 칼럼에 참여해주셔서 영광입니다.

허 호: 근데 이 굴이 뭐 이렇게 쬐끄매? 요거 갖고 우리 다 먹을 수 있는 거야?

김진형: 아 실장님. 이게 쿠모모토 굴이라고요 흔히 보는 큰 굴보다 훨씬 비싼 거라는데 딱 여섯개 나왔네요. 작으니까 맛이 더 있는 듯도 해요. 감질나는 맛이요.

제임스: 제가 사는 스튜디오 시티에는 '스시로(Sushi Raw)'가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에요. 스시로쿠의 명성은 익히 들었는데 이 씨배스 트러플은 정말 감칠맛 나네요. 좀 드셔보세요.

김진형: 오 이거 진짜 맛있네요. 살짝 은대구 찜 맛도 나고. 이게 무슨 양념이지요? 친근해요. 아 미소된장이구나.

허 호: 야 맛있다. 농어네 농어. 살이 아주 부드러운 게 요리를 참 잘 했네.

제임스: 이건 타코네요.

김진형: 완탕 피로 만든 타코 셸 안에 양념한 참치 사시미를 으깨 넣었네요.

허 호: 이것도 맛있다. 거 독특하네. 이 집은 퓨전이구만.

김진형: 그러니까요. 위치가 할리우드인 만큼 주류 입맛을 잡기위해 스시 이외이런 퓨전 메뉴를 많이 개발한 것 같아요.

제임스: 스시도 맛있는데요. 이게 이렇게 도미부터 순서대로 먹는 건가 봐요. 프리젠테이션이 정말 예쁘네요.

허 호: 오우 이거 진짜 빨리 먹어봐라. 살짝 익힌 토로(참치 뱃살)인데 최고다 최고. 생각보다 스시가 엄청 두껍네.

김진형: 이게 스시 셰프의 '마츠(Matsu)'라는 새로운 스페셜 메뉴구나. 8가지 다른 스시를 한 접시에 담아놓아 마치 화관 쓰고 열 맞춰서 스시들이 군무를 추는 것 같네요. 예뻐서 먹기가 아까워요. 우리 한식도 공들여 꾸미면 참 예쁜데… 한국 요리가 얼마나 알록달록 예뻐요?

제임스: 분명히 한식도 곧 주류사회에서 크게 인기를 끌게 될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그러기엔 퓨전이 베스트 장르라고 생각해요. 포 월 광고(Four wall advertising)라고 불리는 소셜 미디어도 중요하구요.

허 호: 그러니까 스시로쿠는 할리우드 스타일 퓨전 스시인거네.

김진형: 그쵸. 이런 집이 리틀도쿄에 있다면 정통 스시집과 비교되느라 힘 빠져서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퓨전으로 가지 못할 것 같아요. 문 닫고 리모델링을 했다는 자체가 내공이죠.

제임스: 여기서 직접 만들었다는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정말 맛있네요. 음식마다 너무 신선하고 기분 좋은데요. 오늘 정말 즐거운 여행 같은 식사였어요.

Sushi Roku
이번 주 '맛 수다' 식당은…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스시로쿠(Sushi Roku)’는 ‘카타나(Katana)’ 등 유명 일식당으로 성공을 거둔 이노베이티브 다이닝의 마이클 카데나스가 열은 스시 전문점으로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 스시의 전당으로 불린다. 인기 메뉴인 ‘쿠모모토 오이스터’ 19달러, ‘알바코어 타코’ 14달러, 칠리안 씨배스 트러플 미소 글레이즈 24달러, ‘마츠’ 36달러다.
▶주소: 8445 3rd. LA
▶문의: (323)655-6767 http://www.sushiroku.com
글 김진형.사진 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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