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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s Joyful Kitchen] 시금치의 새로운 변신 '새우 시금치 파스타'

집집마다 자주 해먹는 파스타 넘버원은 아무래도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스파게티가 아닐까 싶어요. 요즘은 마리나라 소스 등 파스타를 위한 소스가 시중에 워낙 잘 나와 있어서 만들기도 편해졌지요. 작년 한국에서는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대인기를 끌면서 여러 종류의 파스타가 식당마다 많이 등장했어요.

파스타와 스파게티. 이 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파스타는 이탈리아 면요리 전체를 일컫는 말이에요. 파스타는 면의 종류가 200가지가 넘는데 ‘스파게티’는 그 중 길고 가는 면을 칭하는 용어예요.

식료품점에 가면 수많은 종류의 파스타 면이 있는데, 소스나 재료에 따라 면을 적절히 사용해야 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요. 파스타 면이 가늘면 향이 쉽게 스며들어 굳이 소스를 가미하지 않아도 마늘과 올리브유만으로 볶아도 맛이 나지만, 파스타 면이 굵으면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같이 좀 더 묽은 소스로 볶아야 어울린답니다.

시금치를 반찬으로만 여겨 시금치무침 등으로만 사용하셨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새우 시금치 파스타’로 시금치를 주재료로 한 메인요리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 초록색이라면 기겁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슈렉이 먹는 파스타’라며 재미있게 소개해주면 한입 먹고 초록색은 맛없는 음식이라는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새우 시금치 파스타’는 시금치 1단에 올리브유를 갈아 시금치 페스토를 만들고 화이트와인으로 향을 내어 볶은 새우와 삶은 파스타면을 섞어 만들어요. 페스토는 미리 만들어 두면 나머지 과정은 면 삶는 시간 포함해서 15분도 채 안 걸리니 페스토를 넉넉히 만들어 두시면 편리하답니다.

‘새우 시금치 파스타’에는 약간 걸쭉한 페스토와 잘 버무려지도록 스파게티면 보다는 약간 넙적한 링귀니(Linguine)면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이번 주말은 ‘새우 시금치 파스타’로 시금치의 변신을 맛보세요.

◇새우 시금치 파스타 (4인분)

▷재료
시금치 페스토(Pesto)
시금치 1단(10oz)
견과류(호두 혹은 잣) 2T
통후추 5알
파마산 치즈 1T
바질(Basil) ½t
마늘 3톨
▷시금치 파스타(Pasta)
링귀니(Linguine) 10oz
올리브오일 2T
마늘 3톨 - 슬라이스
중하새우 12마리 - 새우 등의 내장을 제거해서 준비해 주세요.
파슬리가루 1t
후춧가루 ½t
화이트와인 2T
건고추 1개
시금치 ½단
소금 ½t
후춧가루 ¼t
파마산 치즈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시금치 페스토’ 재료를 모두 믹서기에 넣고 죽처럼 갈아줍니다.
2. 깊은 냄비에 물 2L와 소금 2T을 넣어 팔팔 끓으면, 파스타면을 펼쳐 넣고 8분간 알단테(치아에 씹힐 정도라는 뜻으로 심지 중앙에 바늘심 크기의 흰 부분만 남은 상태)로 삶아주세요.
3. 면을 삶는 동안 프라이팬을 달구고 올리브오일을 2T를 두른 후 중불에 마늘을 노릇노릇하게 볶아 향을 내어 줍니다. 여기에 손질한 새우를 껍질째 넣고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재빠르게 파슬리가루, 후춧가루, 화이트와인을 넣어 섞어 새우에서 나온 즙과 어우러져 하얀 크림이 생기도록 해주세요.
4. 삶아진 면을 체에 받쳐(찬물에 헹구면 파스타 온도가 떨어지면서 데울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면끼리 엉겨 붙을 수가 있어요) 3의 팬에 넣고, 면 삶던 물 반 컵을 넣어 준 후 건고추를 넣어 섞어 주세요. 고루 섞이면 시금치 페스토를 넣고 재빨리 볶은 후 불을 꺼줍니다. 여기에 시금치를 넣어 저어 준 후에 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접시에 담습니다.
5. 접시에 담은 파스타 위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 파스타 만드는 몇가지 팁
-많은 양의 파스타 면을 한꺼번에 삶았을 경우에는 삶은 파스타면을 올리브유로 버무려 놓으면 면끼리 들러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파스타 면 삶은 국물은 버리지 말고 소스의 농도를 맞출 때 사용하면 좋아요.
시금치에 관한 몇가지 상식

시금치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로서 페르시아 원산이며 이란에서는 이미 기원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애용되고 있는 녹황색 채소예요. 시금치에는100g당 양질의 단백질이 3%나 들어 있고 그 밖에도 비타민 B1, B2, C, 베타-카로텐, 칼슘, 철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특히 철분은 시금치 100g 중 약 2.5㎎이나 함유되어 있고 그 밖에도 칼슘은 40㎎, 비타민 C는 60㎎이나 들어 있어 어린이의 성장촉진과 빈혈예방에 특히 좋은 식품이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금치를 싫어하기 때문에 미국 보건당국에서는 오래 전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힘이 강해져 악당을 물리칠 수 있다는 내용의 ‘뽀빠이’라는 만화영화를 제작하여 아이들이 시금치를 많이 먹도록 노력을 기울일 만큼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좋은 식품이에요.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시금치의 조리는 데쳐서 무치는 방법이 많지만 외국에서는 생잎을 샐러드로 쓰기도 하고 통조림이나 냉동제품의 형태로 가공하기도 해요. 그리고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텐은 기름과 함께 먹을 때 흡수율이 2~3배 정도 더 높아지므로 시금치를 먹을 때는 참기름이나 들기름과 같은 식물성기름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시금치에는 유기산의 일종인 수산(옥살산)이 0.3% 정도로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떫은맛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결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어요. 즉 수산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물에 녹지 않는 염(수산칼슘)을 만들므로 칼슘의 체내흡수를 방해할 뿐 아니라 장기간 먹으면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죠.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시금치를 매일 500g 이상씩 지속적으로 먹지 않는 한 염려할 필요는 없어요. 또한 시금치는 데치게 되면 수산성분은 수용성이므로 물에 용출되기 때문에 시금치를 데치거나 삶게 되는 경우에는 그다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보통 하루에 먹는 시금치의 양은 100~150g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시금치에 관한 몇 가지 상식’에 관해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석호문 박사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석민진 (이메일:ddochimj@hotmail.com/블로그: http://blog.naver.com/ddoch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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