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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줄이고 동물 내보내야 할 판"

브롱스동물원 예산 절반 삭감
메트뮤지엄 등 문화 예산도

예산 삭감으로 브롱스동물원 운영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최근 내놓은 지출 계획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1-2012회계연도 브롱스동물원 예산은 50% 이상 줄어들게 된다.

이 지출안이 뉴욕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시행되게 되면 동물원 측은 직원 감원과 일부 전시회 폐쇄, 관람시간 축소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현재 동물 수용 비용도 부족해 일부 동물은 다른 동물원으로 보내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브롱스동물원은 가족 회원과 시민들에게 우편물과 e-메일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시의원들에게 동물원 예산을 복원시켜줄 것을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시는 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자메이카 아트센터 등 뉴욕시내 33개 문화 관련 기관의 지원금을 3550만 달러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원금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이들 기관에서 약 10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의회는 매년 뉴욕시의 지출 계획을 승인하면서 문화 관련 부문 예산은 대부분 복원시켰으나 올해는 교사와 공무원 감원 등 굵직굵직한 예산 삭감 계획이 포함돼 있어 문화 관련 예산 복원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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