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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불황넘기…보험서 창업까지 노하우 가득

스몰비즈니스 세미나
분야별 정보 지상중계

“유익한 사업 정보들을 얻었다.” “불경기로 위축됐었는데 용기를 갖게 됐다.”

11일 중앙일보 주최, 종합 보험사 파머스보험 후원으로 열린 ‘불황 타계를 위한 스몰비즈니스 필승! 지식 세미나’ 참석자들의 반응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200여명이 빼곡히 자리를 메운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비즈니스 정보와 성공담 등을 경청했다.

보험 기피 오히려 화불러
◇이사벨 정(파머스보험 에이전트)



촬영 및 제작: 조인스아메리카 www.koreadaily.com 촬영일: 2011-05-12


“소매업이나 레스토랑, 세탁소, 커피숍 등 각 비즈니스의 성격이 다르듯이 보험 약관에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스몰비즈니스 업주의 80%가 부적절한 보험을 갖고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성격에 맞는 보험에 가입해야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인 사업주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것 중의 하나가 종업원 상해 소송이다.

심지어 그만둔지 1년이나 지난 직원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미리 보험에 가입하고 대응방법을 마련해 놓으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당장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등한시 하면 나중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 음식점 등을 위한 ‘리커 라이어빌리티(Liquor Liability)’ 보험도 있다. 업소에서 술을 마신 고객이 사고가 났을 경우 업주들 상대로 한 소송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미리 미리 필요한 보험에 가입해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절약하는 방법이다.”

은행과 동반자 관계 필요
◇제이 김(나라은행 부행장)



촬영 및 제작: 조인스아메리카 www.koreadaily.com 촬영일: 2011-05-12


“대부분의 은행들이 대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쉽게 융자를 받으려면 은행이 대출시 어떤 조건들을 검토하는 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은행들은 대출금 상환 능력 외에도 ▶융자금을 상환 의지나 태도 ▶자기자본 투입으로 보여주는 책임감▶경제상황 변화가 사업체에 미치는 영향▶처분할 수 있는 유·무형 자산 확보 여부 등을 검토한다.

이밖에 은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은행은 돈이 필요하기 전에 찾을 것 ▶은행을 놀라게 하는 것은 금물 ▶은행과 꾸준한 동반자 관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 성공적인 사업체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계획을 세워야 하고, 사업확장을 위해서는 먼저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홈 비즈니스 통해 절세
◇저스틴 오(CPA)



촬영 및 제작: 조인스아메리카 www.koreadaily.com 촬영일: 2011-05-12


“소득세, 사회보장세, 재산세, 시정부 라이선스 등을 다 내려면 연중 1~5월까지의 소득은 모두 세금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다. 절세의 개념은 세금 후의 최대 소득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세법상의 비밀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다. 만약 1000달러짜리 영수증을 분실해 세금 보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5년 후 5000달러의 추징 세금을 낼 수도 있다. 회사를 설립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은퇴연금 플랜에 가입하는 것도 절세의 방법이다. 이밖에 홈 비즈니스에는 다양한 세금공제 혜택이 있어 고려할 만 하다."

긍정적인 마인드 중요
◇신디 조(팔레스뷰티 사장)


“사업을 시작한 지 25년 째다. 처음엔 실패도 많이 경험했다. 비즈니스는 반이 성공이고 반이 실패다. 손해볼 것을 각오하고 도전해야 한다. 비즈니스는 특별히 잘 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한우물을 파지 못하고 귀도 얇다. 하지만 오히려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는 대신 ‘이거다’ 싶은 것을 선택하고 주의 말에 관심을 갖고 주시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비즈니스 시작하기 꺼리는 이유는 손해볼 것에 대해 미리 걱정하기 때문이다. 추우면 빵가게나 스파 비즈니스가 잘 되고 더우면 바비큐 비즈니스가 잘되죠. 비즈니스는 장기적인 것이다.항상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야 말로 불경기에도 비즈니스를 잘 버텨 갈 수 있는 비법이다.앞으로도 이제껏 안해본 사업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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