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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집단 칼부림, 20대 한인 남성 피살…헬스클럽 주차장서 찔려

20대 한인 남성이 괴한 4명의 칼에 수차례 찔려 피살됐다.

부에나파크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쯤 부에나파크 지역 24 피트니스 인근 주차장(8309 on the mall)에서 브라이언 이(22)씨가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상반신을 무자비하게 찔린 이씨는 인근 UCI 메디컬센터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판독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갱 관련 사건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 개리 워럴 루테넌트는 "용의자 4명이 이씨를 찌르고 달아났다"며 "찍힌 영상은 질이 좋지않고 헬스클럽 쪽에 치우쳐 있어 범행장면이 찍혀있지 않다. 아직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헬스클럽은 성명서를 통해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헬스클럽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주차장 인근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경찰당국은 어두운 색 세단 차량을 타고 달아난 용의자 4명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사중이다.

한편 일부에선 사망한 이씨가 지난 3일 마약거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이 마약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신고:(714) 562-3901 부에나파크 경찰국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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