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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앨러지 수년 만에 최악

병원 찾는 환자 급증
조깅·외출 자제해야

꽃가루로 인한 계절성 앨러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월스트릿저널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측정된 꽃가루 지수는 5093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봄이 지난 수년 사이 최악의 앨러지 시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혁엽 앨러지 전문의는 "지난 겨울 눈과 비가 많이 내려 나무에 수분이 많아지는 바람에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러싱에 사는 정모씨는 “올해는 앨러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 병원에 갔다”며 “의사가 약 대신 주사를 권했다”고 말했다. 앨러지로 코가 막히고 기침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청소년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포드 배셋 앨러지 전문의는 “7~8년 전과 비교하면 하루에 찾아오는 환자 수가 많게는 4배까지 증가했다”며 “꽃가루 지수가 높아지는 오전에는 조깅이나 외출을 삼가하고, 꽃가루가 잘 붙는 헤어젤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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