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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정보 한국어로 나눠요"

페어팩스 첫 외국어 세미나 '호평'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한국어로 함께 나누는 그룹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버지니아주 보건부 및 노인부, 또 페어팩스카운티 보건국과 중앙시니어센터 등이 협력, 실시중인 ‘예스! 유 캔! 리브 웰, VA!(Yes! You Can, Live Well, VA!)’ 한국어 프로그램이다. 주 전역에서 만성 질환자나 그 간병자 등을 대상으로 열어온 이 세미나가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린 터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북버지니아 지역의 다양성을 살라고, 특히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첫 외국어 시리즈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탠포드대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만성 질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게 주 목적이다. 6주간 매주 한차례씩 워크숍 및 세미나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그룹을 이뤄 서로의 경험담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시리즈는 중앙시니어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페어팩스보건국의 보건교육 전문가 이수연씨는 “사실 건강 관리는 거창한 것보다 일상속에서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이뤄진다”며 “비슷한 질병, 혹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 모여 건강에 대한 관심사를 나누고 긍정적 건강관리를 위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씨는 앞서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 전 영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에 훈련과정을 거쳐 매스터 트레이너(지도)로 거듭났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질병에 대해 알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크게 동감한다”며 “한인 노인들이 언어에 대한 불안감 없이 한국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생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703-246-6016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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