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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압절차 위반' 모기지 은행들, 거액 합의금 제시

BofA·체이스 등 5곳
"50억 달러 벌금 낼 것"

지난해 차압 절차 위반으로 기소됐던 대형 모기지 은행들이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형 모기지 은행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건 체이스를 포함한 5개 은행이 차압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를 저지른데 대한 책임을 지고 50억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내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ofA가 15억달러 웰스파고 13억달러 JP모건 체이스 8억달러 시티그룹 4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소재 노무라 시큐리티 인터내셔널사의 브라이언 포람 경제 분석 전문가는 "당초 정부가 대형 모기지 은행들에 200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며 "은행들은 손실을 보더라도 벌금액을 줄였다는데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 월시 연방통화감사원장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들은 차압 주택을 관리하고 압류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을 부실하게 처리했고 이와 관련해 제 3의 기관으로부터 감사를 받는 과정에도 문제가 있는 등 은행들이 차압 관련 법규를 위반해 모기지 시장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각 주정부들은 5개 대형 은행들이 적절한 서류 검토없이 주택 압류 서류에 사인(Robo-Signing)을 해 주택 소유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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