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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불어든 하나님 사랑 '우연히 행복해지다'

한국 뮤지컬 콘서트팀 방문
13개 교회서 무료 순회공연

한국에서 청년층을 상대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독교문화사역팀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대학생과 청년층의 목요 예배를 주도하고 있는 찬양사역팀 '마커스 커뮤니티'〈본지 religion&섹션 4월27일자 3면>에 이어 뮤지컬 콘서트팀인 '우연히 행복해지다(이하 우연히)'가 LA를 찾았다. 미주 첫 공연이다.

지난 1일 크로스로드교회를 시작으로 15일까지 보름간 LA인근 13개 교회를 찾아가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 전 일정 모두 무료다.

〈표 참조>



우연히는 성경의 '사랑편'으로 잘 알려진 고린도전서 13장을 기반으로 '사람의 인생에는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필연적인 사랑이 개입되어 있다'는 기독교 신앙을 심어 주는 뮤지컬 콘서트다.

2007년 대학로에서 초연한 이후 5년간 전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교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음악 춤 연기 관람에 관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순서까지 갖춘 신개념 뮤지컬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작은 카페를 배경으로 카페 여주인을 비롯해 각자 개성이 강한 손님 5명이 각자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줄거리다. 저마다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주인공들은 카페안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아픔을 치유한다.

에피소드들은 극적인 감동보다는 몰입성 강한 매력을 품고 있다. 관객들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것 마냥 배우들의 익살스런 연기에 한바탕 웃다가도 어느순간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LA공연에는 우연히를 공연하는 3개팀중 고참팀이 방문해 가장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LA일정 중반을 넘긴 9일 정찬우 대표는 "앞으로의 미주 진출 여부를 타진하러 실험차 LA에 왔는데 오히려 한국 교회투어 때보다 호응이 더 뜨겁다"며 "항상 내 옆에 있는 그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공연이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손 잡고 즐겨달라"고 말했다.

우연히팀은 9월 동부 공연에 이어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2차례 대규모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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