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가족관계 등록 집계해보니…
출생(170건)>사망(43건)>혼인(38건)>이혼(33건) 순
이 가운데 출생 등록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사망(43건) 혼인(38건) 이혼(33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특히 3월에 평소의 약 2배에 해당하는 54건의 출생신고가 접수돼 특이사항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23건이 접수됐었다.
이와 관련 총영사관 관계자는 "올해부터 바뀐 국적법 때문에 출생신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적법 변경으로 인해 1993년 미국 출생자(시민권자)들은 3월 말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병역법에 저촉되지 않고 한국에 장기 체류하거나 거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국적이탈 신고를 위한 출생신고가 늘어났다고 총영사관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매년 3월에는 다른 달보다 출생신고가 크게 늘 것으로 영사관 측은 예상하고 있다.
가족관계등록 민원건수를 사안별로 살펴보면 출생은 매달 30건 전후 혼인과 이혼 사망은 각각 10건 안팎이 LA총영사관에 접수되고 있다.
2010년 1년 동안 가족관계등록 민원건수는 694건으로 출생이 353건 혼인이 113건 이혼과 사망이 각각 114건을 기록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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