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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위장병] 관절 따뜻하게 하고 무리하지 말아야

윤제필/자생한방병원 대표원장

가정을 달을 맞아 여러 계획을 세울 때 부모님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항상 우리를 지켜주시던 부모님께서 이제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많이 걷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신다. 이 중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걸을 때 관절에서 머리카락 비비는 소리가 난다.

간단한 동작에도 무릎이 무겁고 무릎 관절이 어긋난 듯하다.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관절이 쑤시고 아프다.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잘 안 펴진다. 아침보다 저녁 시간 혹은 운동 후에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프다. 아침이나 낮잠을 자고 난 후에 관절이 뻣뻣했다가 조금 움직이면 풀린다. 다리 안쪽이 휘어 서 있을 때 O자 모양이 된다. 계단 오르내리기가 괴롭다. 똑바로 앉는 자세가 힘들다.

이러한 증상은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써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닳아서 발생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연골 밑 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등 관절이 파괴된다.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이 매끄럽지 못하고 변형이 생기는 증상을 골관절염이라고 한다. 어르신 노동을 많이 한 사람 특정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 선수에게 많다. 5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45세 이전에는 남성 환자가 55세 이후에는 여성 환자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을 '막혀서 소통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한다.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외부적인 요인 외에도 장기 기능의 저하 등으로 기혈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기혈이나 기타 생리적으로 필요한 물질들이 원활하게 순화되지 못해서 생긴다. 그러므로 퇴행성 관절염은 특히 노인 체질이 허약한 사람 만성 피로가 누적된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

최근에 뵌 어느 퇴임하신 원로 목사님은 40년 넘게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역하시다가 최근에는 사모님의 관절염 때문에 LA에서 지내신다고 한다. 이렇듯 관절염은 흔히 날씨 병이라고 불릴 만큼 기후 변화와 관계가 깊다. 이는 차가운 기운이 신경을 자극하고 조직을 수축시켜 자연히 관절 주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골막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면 항상 관절 주위를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고 무리가 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동시에 한약과 침 부항 뜸 식이요법 물리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강구한다. 관절 부위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위축되어 있는 무릎 관절염은 근육이 뭉쳐 있는 경혈에 침을 놓으면 뻑뻑하던 무릎이 많이 부드러워져 통증을 덜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문지도리는 좀이 슬지 않고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는 정체되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관절은 물론 어르신의 건강 전체에 적용할 수 있다.

▶문의 (714)773-7000 (323)67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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