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보톡스…젊어질려다 호흡곤란까지

마켓서 파는 돋보기 괜찮은가요?
잠시 쓰는 독서용으로는 OK

약국이나 일반 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돋보기를 사서 써도 좋은가? 보톡스 부작용은 어떤 것인가? 소변이 초록색으로 변했는가 왜 그런가?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건강 궁금증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답을 들어 본다.

Q 동네에 있는 그로서리 마켓에서 판매하는 돋보기를 사서 써도 괜찮은지 궁금하다. 안과에 가서 눈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가?

A 만일 책을 읽을 때만 잠시 사용하는 용도라면 약국이나 일반 마켓에서 파는 돋보기를 사용해도 눈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러나 만일 하루 종일 착용해야 한다거나 시력이 나쁜 사람은 적합하지 않다. 특히 난시가 심한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돋보기 도수를 맞춰 끼는 것이 정확하게 보이고 눈의 피로가 덜하며 결과적으로 시력 보호가 된다. 일반 마켓의 돋보기는 평소 눈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 노안이 와서 말그대로 책의 글자가 안보일 때의 용도다.

Q 갑자기 소변의 색이 엷은 초록색으로 변했다. 물을 많이 마셔 보았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 무슨 일인가?

A 정상적인 소변의 색은 거의 무색이거나 진한 노란색이다. 만일 그 외의 색 예를 들어 지금처럼 녹색을 띄었다면 몸 안에 변화가 있음을 말해 준다.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비타민 B를 너무 많이 복용할 경우에 이처럼 녹색 소변이 될 때가 있는데 일단 의사에게 찾아가 상태를 보이고 만일 이유가 비타민 때문이라면 어느 정도를 줄여야 하는지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시간을 끌 문제가 아니다.

Q 보톡스의 부작용에 대해 알고 싶다. 맞고 싶은데 혹시나 잘못될까 불안하다.

A 사람마다 부작용 증세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보톡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이다. 보톡스는 신경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될 수 있다. 그만큼 강한 약물이다. 따라서 내과 혹은 병원처럼 전문 클리닉을 통해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파나 살롱 등에서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잘못 되어 멍이 든 것처럼 되거나 붉은색이 되는 등 외면적으로 이상이 올 뿐 아니라 가슴통증 근육 약화 두통 물집 부어오름과 심할 경우 호흡곤란 증세까지 와서 위험할 수 있다. 보톡스를 맞은 다음에 뭔가 신체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가능한 빨리 의사에게 보일 것을 권한다.

Q 최근 몸무게가 많이 줄었는데 어떻게 없어지는 걸까?

A 대부분 사람들은 체중이 준다는 것은 우리의 지방세포가 그만큼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포는 그대로 있고 그 안의 지방만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어디로 가는가? 지방이 몸안에서 산화되면 물과 탄소로 된다. 물은 땀과 소변으로 몸 밖으로 나가고 탄소는 우리가 숨을 내쉴 때 기관지를 통해 빠져 나간다. 살이 빠졌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지방세포가 수축된 상태를 말한다.

Q 스낵으로 너트류가 좋다고 하는데 어떤 것이 가장 영양적으로 추천할 만한가?

A 호두가 가장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스크랜톤 대학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너트류 중에서도 호두에 암을 예방해 주는 항산화제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브라질 너트 땅콩 피컨 피스타치오 순이다. 단 너트류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한다.

김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