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가주 고속철' 3억달러 지원…총 사업 비용의 0.7% 불과
캘리포니아 주가 연방정부로부터 고속철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금 3억 달러를 받게 됐다.연방정부는 9일 플로리다 주가 고속철 사업을 포기하고 연방정부로부터 받았던 20억 달러를 반환함에 따라 이 지원금을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해 15개 주와 앰트랙 등에 분배 지급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지원금을 7억5000만 달러의 채권 판매 기금과 합쳐 오는 2012년 중가주의 고속철 사업을 개시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연방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연방 정부의 지원금 3억 달러가 전체 고속철 프로젝트에 투입될 비용인 총 426억 달러의 0.7%에 불과하다며 프로젝트의 성사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당초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플로리다 주가 포기한 20억 달러 전액을 연방정부에 요청했었다. 그러나 주 정부가 지원금 분배에서 15%를 차지하는데 그침에 따라 현재 확보된 자금은 내년이면 모두 고갈될 전망이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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