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제니김의 UC 대입가이드] 대학교 새내기 기숙사 생활

제니 김/어드미션 매스터즈

5월 1일을 마감으로 대부분의 고교 시니어들은 최종적으로 대학 선택이 끝났다. AP 테스트는 5월 13일로 IB 테스트는 5월 21일을 끝으로 12 학년때 택했던 AP/IB테스트가 끝나면 지난 12년을 마무리하는 졸업식만 남아 있는셈이다.

많은 부모들님들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자녀가 과연 대학에서 잘 해낼수 있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제 집을 떠나 혼자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자녀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고도 하신다.

아침 저녁으로 학원이며 운동 시합 연습 라이드를 해주고 늘 옆에 끼고 살던 자녀가 이제 인생의 새 장을 열고 새로운 세상에서 또래들 끼리 산다고 떠나가니 세살 먹은 아이 물가에 내놓은듯 불안 하기도 하지만 시원 섭섭하기도 하다고들 하신다.

미국내 대학들은 최소한 1년은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권하고 있고 그렇게 하는것이 좋다. 특히 UC계열 대학은 워낙 시스템이 방대해서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빨리 대학 생활에 적응을 하는것이 좋다.

반드시 혼자 방을 써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몰라도 첫 일년은 가능하다면 비좁지만 둘이상이 방을 같이 쓸수 있고 학생들과 쉽게 어울릴수 있는 룸을 택하여 재학생들과 가까워지고 그들과 어울리면서 대학에서 누릴수 있는 젊음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대학 새내기로 출발 해야한다.

요즈음 한인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염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녀의 대학 기숙사 생활이다. 미국내 50여개의 대학이 혼성 기숙사(gender neutral)를 운영하고 있다.

스탠포드 코넬 다트머스 웨슬리언 브라운 대학 미시건대학을 비롯하여 UC계열중에는 UC 버클리와 UC 리버사이드가 혼성 기숙사를 운영하는 캠퍼스에 속한다.

1970년대부터 미국내 대학들이 남녀 기숙사를 같은 건물에 두고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남녀 기숙사를 다른 층 혹은 윙으로 나누어 운영했는데 나중에는 같은 층의 복도 양 편으로 가르다가 이젠 본격적으로 남녀가 룸을 함께 쓸수 있도록 하는데 까지 발전한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이 이제 어엿한 성인이며 스스로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선택해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대학기숙사 담당관 협회에 따르면 이런 추세가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이런 시스템을 체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동성 룸메이트를 선호하는데다 부모님들이 이런 추세를 비도덕적이고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더불어 의회 의원들이나 대학에 기부금을 내는 기부가들의 비판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성을 룸메이트로 선택하는 학생들은 혼성 기숙사가 있는 대학에서 조차도 전체 입주자의 1~3%에 불과하다.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무엇보다도 자녀가 대학에서 평화로운 기숙사 생활을 할수 있도록 알아야 할 규칙을 반드시 정하도록 하라.

룸 메이트와 함께 규칙을 만드는것도 바람직하다. 서로 친절하고 공손하여야 한다.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해야한다.

중요한 이슈는 서로 상의하고 양보하고 타협할 줄 알아야 할것이다.

필자의 대학 새내기때 만난 룸메이트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매일밤 내게 성경 한구절씩을 읽어 주었다.

좋은 룸메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좋은 룸메이트가 되어 주어야 한다.

www.TheAdmissionMasters.com

(909)396.7777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