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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마더스데이…못다한 사랑 표현하세요"

효도용품·미용 서비스 등 선물 인기…포토맥 크루즈 상품도 눈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어머니’라고 했던가. 마더스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마더스데이는 한국의 어버이 날과도 겹쳤다. 경기침체 여파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그동안 부모님께 제대로 사랑을 표현했지 못했다면 이날만큼은 ‘효심’을 발휘해보자.

장미 꽃 한다발도 좋고 어머니와의 근사한 브런치 데이트도 좋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말처럼 말로만이 아닌 작은 선물이나 이벤트로 사랑을 전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마더스데이를 위한 가장 무난한 선물 중 하나로 꽃이 꼽힌다. '마더스데이' 대목을 노리는 꽃 판매 업체들은 늘어나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연장 영업태세에 들어간 상태다. 락빌에 매장을 둔 고소희 꽃집은 미국 전국을 포함한 한국까지 꽃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업체의 고소희 사장은 5일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이 꽃 바구니인데 배달 비용을 포함한 70~100달러 정도”라며 “한국으로 배달도 이 정도 가격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건강식품 종류도 빼놓을 수 없는 효도 선물 아이템. 영신건강은 로열젤리와 프로바카리 알약 및 엑기스, 알로에 플럼 등을 특별 판매 중이다. 애난데일과 센터빌, 페어팩스, 볼티모어 등에 판매점을 둔 인산죽염은 사리장과 죽염 등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사리장은 인산선생의 독특한 발효법인 토종밀누룩으로 띄운 서목태에 유황오리와 토종 밭마늘, 유근피 등 세 가지를 넣고 달인 물에 9회 고열 처리한 정품 죽염을 타서 숙성 발효시킨 간장형태의 새로운 건강보조식품”이라며 “어머니들을 위한 추천 선물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어머니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종 보석업체와 화장품 업체들도 일제히 ‘마더스데이’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애난데일의 있는 느미라지 헤어살롱은 가정의 달인 이달 한 달동안 머리와 피부 마사지, 반영구 화장 등을 50~70%할인하고 있다. 어머니와의 특별 데이트를 통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포토맥강 위에서 즐기는 크루즈 뷔페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있다. 1인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즐겨 다녔다는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의 게츠비즈 태번 박물관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어머니들에게 무료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머니와 단둘이 꽃길을 거닐며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어떨까. 꽃이 만발한 5월만큼 봄 내음을 즐길 수 있는 시기도 없다. 워싱턴DC 뉴욕 애비뉴 3501번지에 있는 국립 수목원은 446에이커 부지에 온갖 꽃나무와 식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DC의 오하이오 드라이브 900번지에 있는 컨스티튜션 가든은 50에이커 크기 공원에 각종 나무와 호수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비엔나의 메도우락 보태니컬 가든과 알렉산드리아의 리버 팜, 그린 스프링 가든 공원 등도 인기 있는 산책 코스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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