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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연중내내 아름다운 잎 '티아렐라', 흰색·분홍빛 꽃엔 옅은 향기 솔솔

티아렐라

북미의 동부지역이 원산지인 '티아렐라(Tiarella)'는 너서리에서 티아렐라라는 학명과 폼플라워(Foamflower)라는 일반명이 같이 통용된다. 일반명을 직역하자면 거품꽃이다.

둔덕을 이루며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휴케라(Heuchera)와 가까운 친척 관계다. 키는 1피트 반 정도 크고 옆으로는 1피트 반에서 2피트 정도 퍼지며 뿌리줄기에 의해 옆으로 빠르게 퍼진다.

잎은 옅은 녹색으로 길이가 4인치 정도 된다. 뿌리줄기에서 직접 솟아나오고 약간 윤기가 나며 끝이 깊게 갈라졌다. 상록식물이지만 가을에는 잎의 색깔이 붉은 색을 띤 노란색으로 변하며 잎의 색깔이 연중 내내 아름다워서 인기있는 정원식물이다.



봄에 가늘고 곧게 솟은 수많은 꽃대에 크림색을 띤 흰색.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많이 피어 가뿐하게 공중을 나르는 듯이 보이고 아주 옅은 향기가 있다. 잎의 둔덕 위로 올라오는 꽃대의 길이는 10인치에서 12인치 정도 된다.

티아렐라는 부분 그늘이나 온종일 그늘이 지는 곳에서 자라며 그늘진 바위 정원에 심으면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 매우 보기 좋다. 그라운드 카바로 심어도 아름답지만 발길에 밟히면 견뎌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밟고 오가는 곳에는 그라운드 카바로 심어서는 안된다.

보통 정도로 물이 빠지는 흙에서 잘 자라고 비옥하고 습기를 보유하는 흙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한다. 흙이 완전히 마르도록 두어서는 안되고 흙이 물에 잠겨있어도 안된다. 심각한 병충해는 없다.

베로니카

전체적인 모양이 매우 잘 생긴 다년생 식물 '베로니카(Veronica)'는 지중해와 터키.유럽.아시아.북미 등 원산지가 다른 수많은 종이 있다.

일반명은 스피트웰(Speedwell)이다. 베로니카 중에서 한국이 원산지인 종류는 베로니카 폴리타(Veronica polita)로 한국에서는 개불알풀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2년생으로 자라며 봄에 꽃이 핀다.

대부분이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자라지만 잠깐 동안 그늘이 지는 것은 잘 견뎌낸다. 4분의 1에서 2분의 1 정도 크기의 수많은 꽃이 꽃대에 모여 핀다.

꽃의 색상은 짙은 파랑 연보라 분홍 흰색 장미빛 등이 있으며 매우 아름답다. 같은 베로니카라도 꽃의 색깔이 다른 것을 섞어 심으면 꽃의 색깔이 다른 꽃대들이 섞여 매우 아름답다. 키는 1인치 밖에 안 되는 것(Veronica liwanensis)에서부터 2피트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꽃밭의 앞쪽에 심었을 때 보기에 좋고 시든 꽃대를 잘라내면 다시 새 꽃대가 올라와 여름 내내 계속해서 꽃이 핀다.

베로니카는 보통 정도의 습기가 있고 물이 잘 빠지는 흙에서 정기적으로 물을 줄 때 잘 자란다. 심각한 병충해는 없지만 흙에 물이 고여 있을 때 뿌리가 쉽게 썩을 수 있다. 작은 공간에 그라운드카바로 심었을 때 매우 아름답다.

최근에는 많은 개량종들이 나와서 잎이 회색을 띤 녹색에 블루의 꽃이 피는 종류도 있고 늦은 봄에 짙은 녹색의 잎에 짙은 보라.파랑색의 꽃이 피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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