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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가 말하는 '제주 강점'은 " 섬·화산…7개 테마 다 갖춰"

인간·자연·문화 공존하는 곳
미주 한인들 관심·참여 부탁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지사(사진)는 최종 후보지에 오른 외국의 28개 명소와 비교해 제주가 가진 강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첫째, 지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UNESCO가 지정하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을 모두 달성했다. 이같은 사례는 전 세계에서 제주가 유일하다. 둘째, 세계7대 자연경관 예비심사 기준인 7가지 테마 즉, 섬·화산· 폭포·해변·국립공원·동굴·숲 등을 모두 갖춘 곳도 제주뿐이다. 셋째,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장폴 이사가 말했듯, 제주는 인간과 자연, 문화가 밀접하게 공존한 곳이다. 넷째, 한국 IT 강국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 투표 여건이 유리하다.
 
그는 “아직까지는 해외에서의 투표 비율 순위는 저조하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홍보및 동포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미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추진위원회, 한국공항공사 등 정부 부처와 주요 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로 해외 홍보와 외국인 투표 확산의 물꼬를 텄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외교통상부와 함께 해외 대사관 및 한인회, 동포들을 대상으로 투표 확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유학생 모임인 ‘미유모’도 자발적인 투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 지사는 “제주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경우 그 경제적 가치는 1조원이 넘는다”며 “이밖에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의 상승, 해외 관광객 급증에 따른 관광산업 발전,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 마련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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