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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 사칭 전화도 가지가지…이번엔 "고객이 배아프다 신고"

"위생검사 예고는 다 가짜"

최근 LA 지역과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 가주 보건국 위생검사관을 사칭하는 사기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기 유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인요식업 협회(회장 이기영)는 "최근 위생검사관을 사칭해 식당에 전화를 걸어 이름을 밝힌 뒤 '당신 가게에서 식사를 한 고객이 배가 아프다'고 신고를 했다"며 "위생 검사를 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신종 사기 유형이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기영 회장은 "최근 위생국 사칭 전화를 받았다고 도움을 요청한 한인 업주들만 50명에 달한다"며 "유형도 가지각색이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이미 보건국을 직접 방문해 이 같은 한인 업주들의 피해사례를 통보한 상태다.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보건국은 절대 미리 전화를 걸어 위생 검사를 나가겠다고 예고하지 않는다"며 "또 검사관의 이름을 밝히지도 않는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회장 역시 "많은 한인 분들이 일단 보건국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다"며 "사기 전화를 받았다 싶으면 반드시 협회 쪽으로 전화를 해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 (213) 505-5900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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