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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자녀 치유 프로그램 DC4K…"프로그램 후 우리아이 대화 늘고 감정 나눠요"

엄두 못내는 한인교회 최고 대안

아직까지 한인교계에서 한부모 사역은 보편화 되지 못하고 있다.

예산이 넉넉한 대형교회들은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행중이지만 재정과 정보 인력이 부족한 중형 미만의 한인교회들은 엄두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한부모 가정 자녀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은 전무한 상태다.

이런 한인교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류사회내 이혼 가정 자녀 회복 프로그램이 있다. 'DC4K(Divorce Care For Kids)'는 이혼 가정내 자녀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로 5~12세 아동을 상대로 한 DC4K의 특징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있다. 게임과 역할놀이 비디오 시청 토론 세션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들을 일으켜 세운다. 한부모 가정에서 커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드라마로 시청하며 같은 처지의 또래 친구들과 감상을 토론한다. 프로그램의 전 과정은 이혼 가정에 대한 상담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과 함께한다.

DC4K의 또 다른 특징은 신앙적인 면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프로그램 중 성경에 관한 영상 시청이나 성경 공부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은 어떤 형태의 가정에 있는 어린이든지 차별없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르쳐 자신감을 심어준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13주에 걸쳐 계속되며 매일 서로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1회차의 '우리 가족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걸까?'부터 13회의 '성장과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법'까지 거치고 나면 아이는 부모의 별거나 이혼에 따른 상대적 상실감을 비교적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DC4K의 설명이다. 한부모 가정에서의 생활하며 겪게되는 미래의 심리적인 고통 또한 줄어든다고 한다.

자녀를 DC4K에 등록시킨 한 부모는 웹사이트에 올린 후기를 통해 "DC4K에 아이가 다닌 이후로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었고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효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문의 : www.dc4k.org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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