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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이 우간다로 간 까닭은…브로드웨이 뮤지컬 '몰몬 교서'

토니상 14개 부문 후보 석권

우간다로 간 몰몬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북 오브 몰몬(The Book of Mormon, 몰몬교서)’가 2011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각본상·작곡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북 오브 몰몬’은 토니상 65회 역사상 최다 후보에 지명됐던 ‘프로듀서’와 ‘빌리 엘리엇’의 15개에는 못 미쳤다. TV 코미디쇼 ‘사우스 파크’의 콤비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 뮤지컬 ‘애브뉴 Q’의 로버트 로페즈가 공동으로 창작한 ‘몰몬 교서’는 비평가와 연극기자 그룹이 시상하는 드라마데스크상 12개 부문 후보에도 오른 상태다.

뉴욕타임스는 이 작품에 대해 “신성모독에 욕설이 나오는 달콤한 쇼”라고, 주간지 타임아웃 뉴욕은 “오랜만에 보는 가장 생동감 넘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막되어 49회 공연에 그친 ‘스캇츠보로 보이즈(The Scottsboro Boys)’는 최우수 뮤지컬, 각본상 및 작곡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히트 뮤지컬 ‘프로듀서’의 수잔 스트로만이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 뮤지컬은 ‘뉴욕, 뉴욕’의 작곡가 존 캔더와 작사가 고 프레드 엡 콤비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외에도 ‘애니씽 고우즈’는 9개, ‘노력하지 않고 사업에서 성공하는 법’은 8개, ‘베니스의 상인’은 7개, ‘예루살렘’과 ‘모자 쓴 X놈’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할리우드에서 온 뮤지컬 ‘시스터 액트’와 ‘잡을 테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는 각각 5개, 4개 부문에 지명됐다.

연기 부문에선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한 알 파치노,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파란 잎의 집’의 에디 팔코, ‘노말 하트’의 엘렌 바킨 등 영화배우 출신들이 포함됐다.

제 65회 토니상 시상식은 6월 12일 오후 8시 맨해튼 비컨시어터에서 열리며, CBS-TV에서 생중계한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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