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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찰서 '한국어 신고' 어렵다, 한인 연결 거의 불가능…한글 웹사이트도 허술

최근 LA한인타운에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절도 범죄로 한인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한인들이 경찰 신고에 어려움마저 겪고 있다.

지난달 26일 옥스포드와 5가에 위치한 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자동차 파손 절도를 당한 조셉 김(59)씨는 올림픽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한국어로 피해 신고 접수를 원하시면 전화를 끊은 뒤 '213-495-4193'으로 전화하십시오"라는 안내에 따라 그대로 시행한 김씨는 '더 이상 서비스되지 않는 번호(Not in Service)'임을 확인했다. 결국 김씨는 한인 교환원과의 통화를 포기해야 했다.

김씨는 "한인 교환원과 통화가 안 돼 결국 외국인 교환원과 연결됐다"라며 "안 되는 영어로 피해 내용을 설명했는데 내용은 듣지도 않고 경찰서로 찾아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화 안내에 따라 경찰서를 찾는 한인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절도 범죄 신고를 위해 올림픽경찰서를 찾은 이모(75)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1층과 2층을 오르내렸다.

이모 할아버지는 "1층에서 피해 내용을 접수하려고 한인 경관을 찾았는데 2층 형사과로 올라가라고 했다"며 "2층에서 만난 한인 형사는 또 1층에서 접수부터 하라고 해 다시 내려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림픽경찰서 웹사이트를 한국어 전용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설립 당시 계획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는 구글 번역기로 번역이 돼 'solve a crime'은 '해결하고 범죄' 'Get informed'는 '알림 Get을' 등으로 어법에 맞지않게 표시되고 있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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