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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지만 알-카에다 보복테러 가능성 우려"

한인사회 반응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의 작전에 의해 사살됐다는 보도와 관련 남가주 한인사회는 대체로 인과응보라는 반응과 함께 알-카에다의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LA총영사관 측은 2일 "알-카에다 추종세력의 보복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동포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시설 출입에 유의하는 등 테러 위험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서희 LA평통협의회장은 "빈 라덴 사살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9.11 테러 당시 맨해튼 현장에서 테러의 참상을 일부 목격한 사람으로서 미국 정부가 미국인의 생활을 10년 가까이 불편하게 했던 테러범을 끝까지 추적해 징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폴 송 한국자유총연맹 LA지부 회장은 "악의 축 한가운데 있는 인물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도 "알-카에다의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감도 없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종구 전미한인복지협회장은 "빈 라덴은 자기 민족을 위해 활동했겠지만 무고한 사람들을 많이 죽이고 세계 평화를 해친 점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편견에 사로잡혔던 리더의 사망은 다행이며 앞으로는 모두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평화적인 논의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이창건 LA북부한인회장은 "9.11 사태에 대한 인과응보이자 미국 입장에서는 큰 성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하고 "빈 라덴의 제거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LA에 거주하는 이규철(36)씨는 "빈 라덴의 죽음이 특히 미국에는 여러모로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한동안 또다시 보복테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여름 휴가 때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긴장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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